한국 축구대표팀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결승골을 앞세워
복병 시리아를 꺾었다.
대표팀은 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에서 시리아를 2-1로 눌렀다. 주장 손흥민과 황인범(루빈 카잔)이 1득점씩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2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2승 1무(승점 7)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이란(2승·승점 6)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대표팀은 또 시리아와 역대 전적에서 5승 3무 1패로 우위를 유지했다. 대표팀은 하루 회복 시간을 가진 후 오는 9일 전세기편으로 출국, 12일 오후 10시 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경기를 지배했지만 전반전엔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대표팀은 전반 10분 코너킥 때 송민규(전북 현대)가 날카로운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전반 22분엔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가 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때렸지만 골대 위를 크게 넘어갔다.
선제골은 후반 3분 나왔다. 황인범(루빈 카잔)이 아크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 슛, 오른쪽 골망을 갈랐다. 대표팀은 그러나 1-0으로 앞선 후반 39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오마르 크리빈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차넣었다. 대표팀의 최종예선 첫 실점.
하지만 대표팀은 포기하지 않았고 빠르게 전열을 정비, 1-1이던 후반 44분 결승골을 넣었다. 홍철(울산)의 프리킥을 김민재(페네르바체)가 헤딩으로 떨궜고, 손흥민이 왼발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은 2019년 10월 10일 스리랑카와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8-0 승리)에서 선제골을 넣은 이후 2년 만에 A매치 필드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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