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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재정적인 압박에 시달리는 대중 교통 기관들

by netfabb 2021.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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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수요일 서울역 근처의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버스와 지하철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서울 대중교통 사업자들이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14억5000만 명의 승객이 일반 시내버스와 지방버스의 이용률이 전년(19억5000만 명)보다 23.6% 줄었다고 26일 밝혔다. 공항버스 이용객은 212만명으로 전년대비 85.4% 감소했다.

승객의 급격한 감소로 서울시 교통수단은 29.1% 감소한 4738억원을 기록했다.

민간기업이 운영하는 매일버스는 지난해 온라인 수업 전환으로 크게 비어있던 대학 캠퍼스 인근 노선 위주로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이용객이 급감했다.

매일버스의 많은 운송사업자들은 이미 근로자의 가스와 임금에 대한 지불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서울시는 말했다.

공항버스 역시 국내선과 국제선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면서 승객 수가 크게 줄었다. 서울시는 대다수의 공항버스 운영자들이 파산을 피하기 위해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일반 시내버스 사업자는 지난해 발생한 손실액을 보전하기 위해 5608억원이 추가로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버스업계 관계자는 성명에서 "COVID-19로 곤란을 겪고 있는 버스산업에 대한 지원은 지방정부의 역할이 컸지만 부실이 임박해 있는 버스산업에는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COVID-19 대유행이 계속되면 대중교통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어 중앙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울의 지하철 노선도 상황은 훨씬 비슷하다. 사람들이 바이러스 공포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을 점점 더 기피하고 사회적 거리 규제로 인해 전체 여행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도권 전철 8개 노선을 관리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해 지하철 이용객이 19억 800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7.4% 줄었다고 수요일 발표했다.

이 지하철 운영사의 지난해 환승수입도 1조2200억원으로 27% 감소해 1조9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가 올해 말까지 또 1조 6천억 원의 부채를 떠안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메트로가 2015년 이후 운임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수년간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서울시는 시내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을 검토해왔다.

관계자들은 기본요금을 최대 300원 인상하고 5km당 추가 요금을 최대 2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현재 서울시는 버스와 지하철의 환승요금으로 각각 1250원과 1200원을 부과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은 이번 인상이 이미 대유행 기간 동안 재정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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